▲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자 3명이 발생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추가로 발생,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남양주시는 호평동에 거주하는 A씨(남, 61세) 외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기준 남양주시에는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했다.

시는 A씨와 아내 B씨(여, 60세), 자녀 C씨(남, 38세)가 확진판정을 받아 A씨는 이날 새벽 2시10분 부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이다.

나머지 B씨와 C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밀접접촉자인 자녀 D(남, 33세)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별도 격리 보호 중에 있다.

A씨는 2월22일 밤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해열제를 복용 후 23일까지 자택에 머무른 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3월2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결과 이날 저녁 9시38분 확진 판정을 받고 아내 B씨와 아들 C씨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진 자 A씨의 이동경로 등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