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일면식도 없는 남의 자동차에 탑승, 운전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외제차를 택시로 착각해 탑승, 차주에게 시비를 걸고 주먹을 휘두른 A씨(45세)를 검거,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광주시 화정동 한 아파트 인근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 탑승, B씨(47세)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시동이 꺼진 운전석에 앉아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은색 차를 택시로 오인, 뒷좌석에 탑승해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조사결과 A씨는 ‘왜 남의 차에 타느냐. 내려라’는 B씨 말에 ‘술 냄새가 난다. 음주운전을 하려고 한 것 아니냐’며 시비를 걸면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가 차에서 내려 주먹으로 B씨 얼굴을 가격하고 옷을 잡아당겨 찢었다다”면서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