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권현망 작업 중에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바다에서 권현망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2시20분경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동방 4.5해리 해상에서 선원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응급환자 A씨(67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호는 이날 오전 6시경 동호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해 국도 인근 해상에서 권현망 작업 중 A씨 손가락 한마디가 절단됐다며 119를 경유, 해경 종합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중인 대형함정을 보내 단정을 이용해 오후 1시경 A씨를 옮겨 태우고 척포항으로 이동해 오후 1시50분경 대기 중인 119구급차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