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후속조치 없이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야간에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한 A씨(49세)를 검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10분께 인천 동구 재능대에서 배다리삼거리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자 B씨(54세)와 승객 C씨(67세, 여)를 다치게 했다.

승객 C씨는 대피했으나 B씨는 부상을 입고 차량 안에 갇혀 있다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으로 B씨와 C씨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후 현장에서 곧바로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 끝에 사고 발생 40여분만인 0시50분께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서 관계자는 “현재 정황으로 보아 A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후 A씨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