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에 압수된 마스크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단속 공무원의 조사를 거부한 마스크 사재기 업자들이 경찰에 체포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오후 4시40분경 경기 김포소재 창고에 마스크 2만9000여 장을 쌓아둔 채 경찰 및 김포시 단속 공무원들의 조사를 거부한 사재기업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동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중국 수출을 목적으로 마스크를 사재기한 후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고시로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국내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려다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남동서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데로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 등 추가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한편 미검 수출업자 2명은 계속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