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시운전 중이던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4시33분경 사천시 목섬 남서방 0.2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A호(승선원 1명)를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조종자 B씨(61년생, 남)는 이날 사천 팔포항에서 시운전을 위해 출항, 이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는 동시에 조종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했으며 오후 4시38분경 현장 도착해 예인을 시작해 팔포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B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레저 활동을 하는 선박들이 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출항 전 기관 상태를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