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1명이 추가로 발생돼 주민들이 불안에 덜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구는 부평1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후속조치에 섰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2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사 직원 B씨 동료로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8일 서울 여의도 소재 B씨와 같은 사무실에서 접촉했다.

이후 강남구청역과 부평구청역, 부평시장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고 19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0일 청담동 회사 출근, 21일 강남 사무실을 출근하면서 부평시장역과 부평역 등을 이동했다. 

A씨는 22일과 23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26일 동료 B씨의 소식을 듣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인하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 중이다.

A씨 배우자는 2주 전부터 여행 중이었으며 가족접촉자인 딸과 사위는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구는 A씨가 방문했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에게는 업무를 배제한 상태다. 음성으로 확인된 딸과 사위 등 가족접촉자 역시 자가 격리 중이다. 부평구는 확진 자 거주지 및 주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며 확진 자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