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 설문조사 홍보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2021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제안사업접수는 市홈페이지, 방문·우편·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중 제안을 받으며, 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해서는 올해 4월까지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2021년 400억원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할 예정이며, 2018년 14억원에 불과하던 주민참여예산을 2019년 199억원, 2020년 297억원을 반영했다.

또, 올해부터는 시민참여확대를 위해 ‘시정참여형’을 추가했으며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사업을 발굴하는 ‘협치형’사업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운영결과를 토대로 지난 3개월동안 시민설문, 공청회, 관계자의견청취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올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여형 3개분야(일반 참여형, 시정 참여형, 지역 참여형) 협치형 2개 분야(시정협치형, 동협치형)로 운영한다.

특히, 민관숙의과정체계를 강화하고 참여시민역량강화를 중점추진하며, 연계해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는 사업단계별시민교육, 제안사업컨설팅, 협치형 민관숙의과정 등을 중점 지원한다.

숙의과정을 거친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8월 온라인투표, 9월 총회개최, 의회예산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한다.

김진태 市재정기획관은 “주민참여예산은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성과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