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잠을 자다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잠을 자다 의식을 잃은 7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2일 완도군 노화읍 보길도에서 70대 남성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급파, 신속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집에서 자고 있는 고혈압과 뇌혈관 막힘 병력이 있는 B씨(남, 78세)를 부인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아 119를 경유,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서해청 헬기를 지원요청, 9시42분 노화 헬기장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헬기에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탑승 시킨 후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환자 B씨는 의식이 없고 목포소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