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비상구 폐쇄 등 소방법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이 대전소방본부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게 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폐쇄 등 위법사항을 불시 단속해 17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방특별조사팀 5개 반 15명이 투입돼 판매시설을 비롯해 의료시설(요양병원), 운수, 판매시설 등 36곳을 대상으로 불시에 이뤄졌다.

단속결과 조치명령 6건, 현지시정 7건을 조치하고 과태료 4건을 부과했다. 위반 유형은 동력제어반 수동조치, 방화 문 철거, 도어스토퍼 설치, 피난 구 앞 장애물 적치 등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잠금·차단행위, 비상구 폐쇄·훼손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불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