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동병원 병실에 침입, 금품을 훔쳐 도주한 A씨(43세)를 검거, 침입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4일 오전 5시46분쯤 광주 한 아동병원 병실 3곳에서 현금과 명품지갑 등 1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결과 A씨는 병실 아동과 보호자가 잠든 사이를 틈타 이 같은 일을 벌였고 예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서는 ‘병실에서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범행 추정 시간에 병원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확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남부서 관계자는 “A씨는 CCTV 분석과 차량번호 판독 등 수사망이 좁혀오자 경찰에 출석, 범행을 자백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