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 양망기에 감겨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낮 12시31분경 남해군 미조항 남서방 4.3해리 해상 A호(승선원 2명)에서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2명을 발견,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시48분경 남해 상주 금포 항에서 출항, 인근 해상을 지나던 멸치잡이 배 B호에서 사람은 없고 양망기만 돌아가고 있는 것을 목격, 신고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2대를 급파,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 확인결과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A호 선장 C씨(52년생, 남)와 D씨(52년생, 여, 선장부인)를 발견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 관계자들이 A호에 탑승, 현장 보존과 수사를 위한 조치를 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남해 미조 항으로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