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택시 기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A씨(29세)를 검거,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2시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택시 뒷자리에 탄 후 갑자기 택시기사의 목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는 택시기사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고 A씨가 만취 상태에 있어 조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인적사항 등을 파악한 후 귀가 조치했다.

택시기사는 머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완산서 관계자는 “A씨 진술과 택시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