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도가 31개 시, 군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대설 및 한파 대응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에 착수했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불시 안전감찰은 대설, 한파 발생 등에 대비한 인명보호 및 교통소통 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심으로 이뤄져 결과가 주목된다.

감찰 대상은 외곽도로·주요도로 제설관리상태, 제설장비·자재 확보 상황, 한파쉼터 및 한파저감시설 관리실태, 적설 취약구조물 관리실태 등이며 취약 시설 표본감찰도 실시한다.

도는 제설함 내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제설 삽 등 제설 품목 등의 비치상태와 청소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자동염수분사장치 제설제 확보, 노즐 막힘 유무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저감 시설은 안전사고 예방조치, 한파 쉼터는 시설물 점검 및 운영실태 등을 감찰하며 적설취약구조물은 대설 기간 중 안전점검 실시, 점검 이력관리 여부 등 관리 실태를 살핀다.

특히 한파‧폭설 등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비상체계 운영과 적설량, 기상상황, 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체계적 제설 활동 여부를 감찰해 문제가 된 담당자에 대해서는 신분상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재환 안전관리실장은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전감찰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예방중심의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