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삼산면 석모1지구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군은 7일과 8일 삼산면 석모1리와 매음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을 설명했다.

아울러 추진절차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업대상은 삼산면 석모리가 216필지(32만7,464㎡), 매음리가 496필지(447,270.9㎡)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추진된다.

또 국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사업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이 실시되려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총수 및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가 제출돼야한다.

사업에 수반되는 지적측량과 토지대장 및 등기부 정리 등에 대한 비용은 강화군에서 부담하게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불규칙한 토지형상을 반듯하게 정형화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맹지 해소 및 건축물 저촉 문제 해소 등을 통해 토지의 가치 상승과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 경계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