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갑자기 쓰러진 응급환자를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뱃길이 끊긴 섬 지역에서 발생한 8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6시30분께 진도군 관매도에 거주하는 A(80세, 여)씨가 의식이 혼미하면서 갑자기 쓰러져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와 가족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이송해 오후 7시50분께 서망 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는 목포중앙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60명을 이송,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