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의식불명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의식불명 응급환자가 해경의 신속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홍원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의식불명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0일 21시40분경 서천군 홍원항 서방 8.5해리 지점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의식불명 환자 B씨를 인근 어선이 A호에 계류, 확인 후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 B씨를 편승시켜 홍원항에서 119에 인계 병원으로 호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어디에서든 긴급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