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뱃길이 끊긴 섬 지역에서 발생한 7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8시57분께 신안군에 거주하는 A(75세, 남)씨가 의식이 혼미하면서 토하고 말이 어눌해져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이송해 오후 9시 43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진도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59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