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장면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 부평지역에서 상반기 동안 금연 법을 위반한 604명이 적발돼 과태료 및 행정처분 조치됐다.

부평구는 지난 7월 말까지 지역 내 금연구역 1만2천여 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흡연자 60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부평구를 만들고자 이뤄졌으며 7월 말까지 금연구역 1만2천186곳에서 흡연금지 위반사항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총 604건의 위반이 적발됐으며 구는 이 가운데 523건에 대해 4천167만5천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81건은 주의, 시정 처분했다.

장소별로는 연면적 1천㎡ 이상인 금연구역에서 260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 게임PC방 105건, 금연거리 100건, 도시공원 20건, 전철 출구 19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유치원 2건, 의료기관 5건, 버스정류소 4건 등도 적발됐는데 남성 397명, 여성 126명이었으며 연령은 20대가 221명, 10대 106명, 30대 84명, 40대 50명 순으로 조사됐다.

구는 한국지엠과 인천나누리병원, 부평소방서 등 9개소에서 74회, 846명에게 ‘이동 금연상담’을 실시했고 보건소는 같은 시기 20회, 66명에게 금연클리닉 야간 상담을 진행했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지역을 만들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 홍보 및 교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연구역에 대한 점검을 벌여 구민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