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추진기 손상 모터보트 및 엔진고장 고무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통영시 사량도 동방 해상에서 추진기 손상 A호와 남해군 설천면 만항마을 앞 해상에서 엔진 시동이 되질 않아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 B호를 잇따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2명)는 이날 오전 10시 인평항에서 출항, 레저활동 중 추진기 손상으로 움직이지 않아 신고했고 B호(승선원 2명)는 오전 8시경 남해군 설천면 문항 선착장에서 출항, 레저활동 중 엔진 시동이 되지 않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50톤급 경비정과 노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이날 오후 4시 55분경 A호를 구조, 인평항으로 예인, 입항 조치했다.

또 오후 5시 22분경 B호를 구조, 남해군 설천면 문항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출항하기 전 엔진 상태 및 추진기 안전 상태를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