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읍 황죽도 해상 낚싯배와 모터보트 충돌사고 현장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낚싯배와 모터보트가 충돌해 2명이 다치고 모터보트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경 보령시 웅천읍 황죽도 해상에서 낚싯배 A호(승객 21명)와 모터보트(3명 탑승)가 충돌, 모터보트가 파손돼 일부 침수됐다고 밝혔다.

모터보트에 탑승 중이던 3명은 낚싯배 A호에 의해 즉시 구조됐으나 승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부상을 입었다. (1명은 왼쪽 팔 골절 추청, 1명은 허리 통증 호소)

부상자들은 출동한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편승해 즉시 대천항으로 옮겨졌으며 대기하고 있던 응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낚시 철을 맞아 많은 배들이 활동하는 만큼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주위를 살피면서 낚시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