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노래하는 등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을 인양,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신원미상의 여성이 완도 노래하는 등대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4일 완도군 완도항 노래하는 등대 앞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새벽 5시20분경 A씨(25세, 남)가 노래하는 등대에서 낚시를 하던 중 사람이 등대 끝단 20m 해상에 엎어진 채로 떠있는 것을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구조대와 파출소 직원을 출동시켜 익수자를 인양해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대에 인계해 완도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