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김해 서부경찰서는 여성이 운영하는 노래주점 3곳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를 폭행한 A씨(46세)를 검거,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5월17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한 노래주점에서 양주 2병(40만원 상당)을 먹고 술값을 요구하는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진례면 일대 주점 등을 돌아다니면서 3차례에 걸쳐 술값 60만원 상당을 내지 않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달 들어 신병을 확보했다”며 “A씨는 병원에서도 행패를 부렸으며 위장 입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어 그랬던 것 같고 잘못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래주점 직원은 A씨의 폭행으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