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진도대교에서 동반 투신한 2명 중 1명 변사자로 발견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아침 진도대교 동반 해상 투신자 가운데 1명이 변사자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 진도 벌포항 동쪽 해상에서 A씨(51세, 남)가 D호를 타고 김 양식장 작업 중 그물에 부패된 변사자가 걸려있다며 112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변사자를 인양해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동반 투신자는 차량 소유자 B씨(35세, 남, 서울거주)와 동승자 C씨(31세, 남, 전주거주)로 조사됐고 이날 발견된 변사자는 B씨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변사자는 얼굴 안면부 등이 고도로 부패돼 국과수에 부검 의뢰해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남은 한명을 찾기 위해 진도대교 해상 주변을 집중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