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바다에 빠진 6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에 빠진 60대 여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6일 밤 9시경 연안부두 인근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져 있는 것을 행인이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오후 9시5분경 현장에 출동한 인항파출소 순찰팀은 물에 빠진 채 잔교에 정박 중인 선박에 매달려 허우적거리는 익수자 A씨(여, 69세)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즉시 물에 뛰어들었고 이어 도착한 해경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헸다. A씨는 당시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119 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사고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야간에 부두 인근을 다닐 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