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원산지 표시 및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강원도 민생사법경찰에 적발돼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강원도는 관내 마트와 식육판매업체 1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위반과 식품위생 실태를 점검, 9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마트와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해 있는 곳에 위치한 마트와 식육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추석에 많이 취급하는 성수품이나 선물용품을 주 점검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마트와 식육판매점 8개 업체에서 원산지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9건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원산지 표시를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다고 여겨지던 농협 하나로마트 등 규모가 있는 마트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단속 틀을 벗어난 예외 없는 원산지 단속이 필요했다.

최기용 과장은 “적발된 업체는 시·군에 통보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며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이나 식품위생 관련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위생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과장은 “도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와 식품위생 단속을 철저하게 실시, 뿌리 뽑겠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