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안전 법 위반 혐의로 완도해경에 적발된 무등록 콤비보트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무등록 보트를 이용, 레저 활동을 즐기던 3명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5일 약산면 가사리해수욕장 해상에서 무등록 레저보트를 이용,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를 한 3명을 수상레저안전 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경 가사리해수욕장 남서쪽 해상에서 무등록 콤비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선장 A씨(63세, 남)와 승선원 B씨(남, 64세), C씨(66세, 남)를 적발했다.

현행 수상레저안전 법에 의하면 등록되지 않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레저기구를 이용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구명조끼 등 인명안전에 필요한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완도해경은 올해 2건의 벌금형과 15건의 과태료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사범으로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