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관광어시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어시장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14일 오후 3시14분경 인천 영종관광어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확인한 결과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시장점포 상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자가 화염을 보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큰불을 막았다. 불은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완진됐다.

영종소방서는 작년 겨울철 수산시장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수산시장대한 자율소방대 편성 및 화재예방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수산시장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이 화재초기 진압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어시장은 통로에 다량의 가연성 스티로폼 포장을 적재, 보관해 화재 시 연소가 급격히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접 점포로 급격히 화재가 확산되므로 대형화재 발생에 취약하다”며 “어시장에 대한 신속한 화재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초기 및 대형화재로의 확대를 방지해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