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트랙터 작업 중 다리 다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트랙터 수리 중 정강이를 다친 5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39분께 신안군 도초면 A(56세, 남)씨가 트랙터 산소작업 중 갑자기 튀어나온 쇠파이프에 왼쪽 정강이가 부딪혀 골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긴급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급파해 도초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신속히 이송을 시작했다.

오후 8시45분께 읍동 선착장에 도착한 해경은 대기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채씨는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46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