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80대 할머니 사망 원인이 둔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강화경찰서는 양사면 한 주택에서 숨진 A씨(84세, 여)는 둔기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화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씨의 뒷머리에 난 상처를 부검한 결과 ‘외력에 의해 상처가 난 것’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해 왔다.

따라서 강화서는 타살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범인 검거에 나섰다. A씨는 10일 오후 1시30분쯤 양사면 주택 거실에서 뒷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주민 B씨는 "어머니가 전화를 안 받는다는 아들 연락을 받고 방문했는데 A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강화서 관계자는 "유족과 주변 인물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