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2명이 승선,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완도군 대모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30분경 고금면 상정항에서 레저활동차 출항한 G호 선장 A씨(49세, 남)가 레저활동 종료 후 입항하다 대모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약 20km를 1시간 37분 만에 예인해 안전하게 완도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김충관 서장은 “소형레저 보트는 인근에 이동하는 선박에 의한 물살이나 파도에 쉽게 흔들리고 기상악화 시 안전에 취약해 원거리 수상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출항 전 장비 작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