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유조선에서 복통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항해 중이던 유조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통영시 욕지도 남방 24해리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거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미조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22시28분경 A호에서 작업 중 오른쪽 아랫배 복통을 호소하는 B씨(49년생, 남)를 이송해 달라는 선장의 요청을 받고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통영해경은 환자 및 보호자를 안전하게 구조정에 탑승시킨 후 미조항으로 이송 12일 오전 1시40분경 미조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남해파출소 관계자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각종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