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도박 빚을 갚는다는 핑계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보름여 간 전국의 식당 및 편의점 등에서 45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A씨(30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서에 따르면 A씨는 8월27일부터 경남과 부산, 울산을 돌며 식당 및 편의점 등에 침입, 현금 920만원과 오토바이 등 1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서는 CCTV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검거,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빚을 갚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