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화정동 주택 주방 화재 발생 시 작동돼 대형화재를 막은 단독경보 형 감지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단독주택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큰 대형화재를 막았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10일 오후 1시31분쯤 서구 화정동 한 주택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방과 거실에 설치된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울려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시 외출한 사이 음식물이 탄화되면서 발생,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7년 2월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소화기는 세대별 1개, 단독경보 형 감지기는 세대별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를 통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화재 예방 및 초기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