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크레인을 이용, 바다에 추락한 자동차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동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사망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0일 해남군 땅끝항 선착장 앞 해상에서 자동차가 바다로 추락해 7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7시10분 A씨(70세, 남)가 땅끝 선착장 앞에 D사 차량을 주차를 하던 중 갑자기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를 급파, 수중 수색을 실시, 선착장 앞 15m 해저 차량 안에서 익수자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양한 후 119에 인계했다.

한편 익수자는 완도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으며 자동차는 저녁 8시41분 육상으로 인양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혈액을 채취, 음주 여부 등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선착장 주변 CCTV를 분석,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