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벌초하러 나갔다 실종됐던 90세 노인을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영덕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벌초를 하러 나갔다 실종됐던 90세 노인이 무사히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영덕소방서는 9일 18시7분경 영덕군 지품면 오천리에서 실종자(남, 90세)가 발생했다는 사고를 받고 즉시 소방력을 투입, 구조 활동을 벌였다.

사고는 벌초를 나섰다 산에서 실종된 것으로로 배우자가 산에서 내려와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실종현장에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수색을 펼쳤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군청직원, 경찰공무원등 합동으로 수색을 벌인 끝에 10일 오전 7시44분 산 중턱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해 영덕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송인수 영덕소방서장은 “발 빠른 소방력 투입과 대응으로 요구조자를 조기 발견했다” 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