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위험물 안전관리법을 위반한 주유 업체들이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무더기로 적발돼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부산소방본부는 기온상승 등 유증기 발생량이 많은 폭염기에 대비, 위험물 화재 위험성이 우려되고 시민들과 밀접한 위험물 취급 주유 취급소(셀프 등)에 대한 위험물 시설 점검을 벌여 7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무허가 위험물 저장, 취급 특별단속을 통해 최근 경기도 안성 공장화재,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공장화재 등 급증하는 위험물 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부산시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이뤄졌다.

폭염 기에 이뤈진 위험물 관련 부산시 전역에 대한 특별단속은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업체 4곳, 주유취급소 3곳 총 7개 대상을 적발했으며 인화방지 망 노후 교체 및 노후 된 게시판 정비 등 178건에 대한 시설 보완을 당부했 다.

부산소방본부는 무허가로 위험물을 저장하고 취급한 업체 4곳을 형사 입건하는 한편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 태만에 대한 3개 업체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물 취급은 안전이 반드시 지켜야 할 특별 수칙“이라며 ”불법 사용 및 부주의로 인해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