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성수 식품 제조업체들이 충남도에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도는 추석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시·군 합동 위생 점검을 벌여 위반업체 32곳을 적발, 영업정지 및 행정처분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은 6개 반 18명으로 편성한 합동점검반이 시·군과 교차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성수 식품 제조업체, 제사음식·튀김 전문 음식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즉석판매제조업체 등 154곳이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표시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 9곳, 유통기한 경과 원재료 보관 1곳, 자가품질검사 미 실시 2곳, 건강진단 미 실시 12곳 등이다.
또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곳, 표시기준 위반 2곳,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미필 1곳 등 32곳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품목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도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조기·명태포·떡·묵류 등 성수 식품 52건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 부적합 제품 발견 시 관할 행정관서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식품 등 위생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항상 신뢰하는 식품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