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장기 주차장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범행이 발생,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공항경찰은 공항 이용객이 많은 휴가철 및 주말을 이용, 출입문이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털이 범행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혼부부 등 해외여행 준비로 경황이 없는 여행객들이 차량 안에 축의금 등 다액의 현금을 놓고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출국하는 점을 노린 범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공항 주차장 이용객들은 반드시 ‘차량 출입문’ 잠금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경찰은 차량털이 등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항공사와 협력,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털이 주의 안내문, 범죄예방 현수막 및 게시판을 설치하고 범죄 취약시간대 주기적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장기주차장 CCTV 사각지대 해소 및 화질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