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현직 교사가 술을 먹고 운전을 하다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은 A씨(58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연수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7분께 인천 송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차를 받아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 및 음주운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65%였다.

A씨는 이날 인천 구월동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서 후진하던 중 추격하던 순찰차 운전석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친 경찰관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