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계자가 실, 외내 차량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자동차 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들이 부산시에 적발돼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시는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택시운송사업조합 합동으로 법인택시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 10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48개 업체 부제휴무차량 704대를 대상으로 업체 차고지를 방문,  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점걸 결과 등화장치 부적합(20건), 택시미터기 봉인 불량(13건), 등록번호판 관리 불량(12건), 타이어 관리 소홀(11건), 차체 관리 소홀(10건), 택시운전 자격증명 관리 소홀(7건)을 적발했다.

아울러 기타·신고엽서, 좌석안전띠 관리 소홀(33건) 등 자동차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106건을 적발, 과태료부과 및 개선명령,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는 또 이와 별도로 교통안전 법에 의한 운행기록계 자료를 미제출한 29대 택시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공단에 운행기록계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