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의료폐기물 관리를 부실하게 운영한 6개소를 적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내렸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의료폐기물 관리를 부실하게 한 병, 의원들이 부산시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시는 인체에 감염우려가 높은 의료폐기물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건환경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병, 의원 64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6개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관리 전반 ▲기재사항 누락 ▲다른 폐기물과 혼합보관 ▲보관기간 미 준수 ▲보관표지판 미 부착 등으로 이진행됐다.

점검결과 의료폐기물 보관기간을 초과한 의원 2개소에 각 200만 원의 과태료를,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표기사항을 미기재한 병·(한)의원 4개소에 각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는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홍보가 목적이었던 만큼 사전에 4천467곳에 홍보물을 발송했고 현장에서는 의료폐기물 배출 등에 대한 계도 및 홍보에 집중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의 부적절한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감염문제 등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 등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