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붙박이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송도소방서는 31일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으나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A씨(남, 57세)는 이날  오후 2시9분경 방재실에서 경보기가 울려 확인한 결과 아파트 붙박이장에서 화재가 발생, 집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이 화재로 거실벽면 일부 그을림과 붙박이장, 기타집기류 등이 소실됐으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