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전복된 고무보트를 대천항으로 예인, 인양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해상에서 낚싯배와 레저 보트가 충돌,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40분경 원산도 해상에서 영업 중이던 낚싯배 A호(승객 10명)와 레저활동을 하던 고무보트(3명 승선)가 충돌, 고무보트가 전복돼 타고 있던 3명 바다에 빠졌다.

바다에 빠진 3명은 A호에서 즉시 구조했으나 1명은 왼쪽 팔과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대천항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응급차에 인계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구조대는 사고 지점에서 전복된 고무보트를 발견해 대천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낚싯배와 고무보트 탑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