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바다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5시26분경 사천시 늑도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중인 고무보트 A호(승선원 3명)를 구조,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2시경 사천시 초양 항에서 레저 활동 차 출항했으며 늑도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연료가 고갈돼 이동이 불가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구조해 이날 오후 5시50분경 A호를 사천시 초양동 초양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조치 했다.

구조를 요청한 A호 선장은 연료가 고갈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무보트에 비치하고 있던 노를 저어 육지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모터보트 및 고무보트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하는 레저 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항 전 연료 적재 여부와 엔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