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카약이 전복되면서 바다에 빠진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카약이 전복되면서 바다에 빠진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12시32분경 부안군 변산면 격포해수욕장 앞 900m 해상에서 전복된 카약에 탑승한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A씨(40세, 남)와 A씨 아들(14세)은 카약을 타고 수상레저 활동을 하고자 이동 중 배수구 마개가 빠져 바닷물이 차올라 전복됐다.

바다에 빠진 2명은 침착하게 전복된 카약을 잡고 있다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구조대원들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구조대는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고 구조된 2명의 건강상태는 이상 없으며 카약은 격포해수욕장까지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