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원인미상의 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다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4시20분께 진도군 복사초 남동쪽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승선원 4명)가 원인미상의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8시13분께 31.4km 떨어진 진도군 하조도 읍구선착장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와 관련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한편 출항 전 연료 확인, 장비 점검 등 안전항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