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을 먹고 상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오색시장 일대 상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불안, 불편을 가중시켜 온 생활주변폭력배 A씨(남, 57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오산서에 따르면 A씨는 7월27일 만취한 상태로 오산시 오색시장 내 커피숍에서 업주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화분을 던져 부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상습적으로 상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서는 주민들의 불안,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오산서는 시민들이 평소 불안감을 느끼는 골목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골목을 3등급으로 분류 및 관리해 지역주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중 범죄 신고가 빈발하고 환경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한 ‘가’등급과 ‘나’등급 골목들을 집중순찰구역으로 지정, 순찰 강화와 오산시청과 협조, 환경개선을 추진 중이다.

오산서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행사하는 생활주변폭력배를 엄단하고 범죄에 취약한 골목들을 집중 관리해 지역주민들을 범죄로부터 적극 보호하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