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건축물 무단 증축 등 19곳의 위법사항 33건이 광주광역시에 적발돼 행정조치를 받게 됐다.

시는 치평동 클럽 내부 붕괴사고 관련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여 무단용도변경과 무단 증축 등 19곳의 위법사항 33건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부 위반내용은 불법증축 2건, 불법용도변경 8건, 화재 안전 8건, 위생 분야 9건이며 추가 적으로 점검과정에서 대상 업소 외에 불법증축 사항 6건을 추가로 적발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위법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행위자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건축·영업행위는 시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돼 점검과정에서 위법사항이 공중의 안전에 위해를 끼치거나 긴급한 경우 시설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시킬 예정이다.

시는 건축물 무단 증축‧용도변경, 감성 주점 안전기준 준수 여부, 화재 안전관리 상태 등의 점검을 위해 건축, 소방, 경찰, 위생부서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8월5일까지 단속한다.

특히 사고와 유사한 건물 내부 불법 복층 발코니(중층)가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점검과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1400곳의 다중이용시설을 오는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범수 도시재생국장은 “시설물의 불법성은 다수 시민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업주들 스스로 확고한 안전의식을 갖고 시설물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