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왼쪽 손가락이 골절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50대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8시54분께 신안군 임자면 부남도 남쪽 해상에서 어선 A(승선원 5명) 선원 B씨(55세, 남)가 조업 중 왼쪽 손가락을 다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임자도 해상에서 A호를 만나 환자를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조업 중 양망기에 왼쪽 손가락 4개(검지 ~ 새끼손가락)가 끼어 골절되면서 으스러져 선장 C씨(61세, 남)가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B씨는 광주지역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191명을 이송,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